[OSEN=고용준 기자] 베트남 왕자님 ‘쩐 바오민’을 포함해 주전 3인방을 남겨둔 DRX 챌린저스가 압도적인 화력쇼를 펼치면서 한화생명 챌린저스를 48분만에 가볍게 제압했다.
DRX 첼린저스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6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킥오프 한화생명 챌린저스와 경기에서 봇 듀오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1, 2세트 도합 25킬을 기록한 가운데 데스는 단 3번만 허용한 압도적인 완승이었다.
한화생명 챌린저스가 진영을 블루로 선택한 가운데, DRX 챌린저스는 선픽이 아닌 기존의 방식처럼 후픽을 선택했다. 의외의 선택을 할만한 근거는 10분이 조금 넘자 바로 나왔다. 3-2로 앞선 10분대 초반 깊게 블루 진영 파고든 DRX 챌린저스는 연계 플레이로 단숨에 5-2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던 DRX 챌린저스는 20분 내셔남작 등장에 맞춰 바론 버프를 취했고, 여세를 몰아 한화생명 챌린저스의 넥서스까지 쇄도하면서 23분 48초만에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DRX 챌린저스의 경기력이 상대 한화생명 챌린저스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인 5분경 화끈한 4인 다이브로 한화생명의 봇 듀오를 모두 쓰러뜨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린 DRX 챌린저스는 1분 뒤 깊숙히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한 한화생명 정글러 제압을 포함해서 2킬을 추가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10분경 글로벌골드 3000 이상 벌리면서 6-0으로 격차를 더욱 벌린 DRX 챌린저스는 공세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한화생명을 옥죄었다. 흐름을 이어 바론 버프를 두른 DRX 챌린저스는 여세를 몰아 한화생명의 외곽 타워를 모두 철거하면서 더욱 승기를 굳혔다.
단 1킬도 올리지 못했던 한화생명이 넥서스를 잃기 전 1킬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DRX는 바론 버프가 사라지기 전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