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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1라운드 신인은 탈락, 왜 108번째 11라운드 투수를 스프링캠프 명단 포함시켰을까

OSEN

2026.01.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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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김동현 / LG 트윈스 제공

LG 투수 김동현 / LG 트윈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신인 투수 2명이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2라운드 좌완 박준성, 11라운드 우완 김동현이 주인공이다.

LG는 오는 22일과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이에 앞서 12일 오지환, 임찬규, 이정용, 김영우, 이주헌, 추세현 6명이 선발대로 먼저 출발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뽑힌 양우진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11라운드 김동현이 2라운드 박준성과 함께 미국 캠프를 떠난다.

150km 강속구를 던지는 양우진은 보호 차원에서 데려가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양우진이 아직 재활이 덜 돼 캠프에 가도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몸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데려가면 오버워크 할까봐 양우진은 제외시켰다. 투수 2명만 데려간다”고 밝혔다. 

드래프트 당시 양우진의 구위는 고교 투수 톱3에 뽑힐만 했다. 그런데 피로골절 이력이 있어 지명권 상위 구단들이 패싱을 하고, LG가 1라운드 8번째로 지명했다. LG는 피로 골절은 재활로 충분히 회복하고 앞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다. 2026년 신인 2라운드 박준성(왼쪽)이 시구, 1라운드 양우진이 시포를 마치며 인사를 있다. 2025.10.01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다. 2026년 신인 2라운드 박준성(왼쪽)이 시구, 1라운드 양우진이 시포를 마치며 인사를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LG 신인 박준성(왼쪽)과 김동현이 훈련 도중 휴식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엘튜브 화면

LG 신인 박준성(왼쪽)과 김동현이 훈련 도중 휴식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엘튜브 화면


2라운드에 지명된 박준성(키 184cm 체중 83kg)은 인천고 출신으로 좌완 투수다. 지난해 17경기(62이닝) 4승 1패 73탈삼진 9실점 7자책, 평균자책점 1.02를 기록했다.  스카우트팀의 평가는 “와일드한 투구 모션으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볼끝의 힘이 좋으며 제구력과 경기 운영능력이 좋은 선수”였다.

11라운드 전체 108번째로 뽑힌 김동현(192cm 체중 95kg)은 부산과학기술대 출신으로 큰 키에서 높은 타점으로 공을 때린다. 지난해 대학리그에서 8경기(21⅔이닝) 1승 1패 23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스카우트팀은 "투구 모션과 팔 스윙이 부드럽고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선수이다. 공을 때리는 힘이 좋고, 높은 타점에서 일정하게 투구한다"고 평가했다. 김동현은 43번을 달고, 육성선수가 아닌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시즌 막판 9월말 “올해 뽑은 신인 투수들 영상을 다 봤는데 다 매력이 있다. 11번도 매력이 있더라. 150km 그냥 던지겠더라. 볼 때리는 거 보니까 RPM이 좋겠더라. 딱 던지는 메카닉이 볼끝이 좋을 메카닉이었다”고 칭찬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도 신인 투수들 중에서 150km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캠프에 데려갔다. 

LG 투수 김동현 / LG 트윈스 제공

LG 투수 김동현 / LG 트윈스 제공


# 2026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명단(*는 신인) ▲투수(21명)=임찬규, 이정용, 김영우, 정우영,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이지강, 장현식, 함덕주, 김진수, 이민호, 박시원, 조원태, 조건희, 장시환, 치리노스, 톨허스트, 웰스, 박준성*, 김동현* ▲포수(4명)=박동원, 이주헌, 이한림, 김민수 ▲내야수(10명)=오지환, 추세현, 신민재, 문보경, 구본혁, 손용준, 천성호, 이영빈, 문정빈, 오스틴  ▲외야수(5명)=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 최원영,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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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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