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미국에 이어 유엔 산하기구와 국제기구 여럿에서 탈퇴했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외무부는 유엔문명연대(UNAOC), 유엔에너지, 이주개발글로벌포럼(GFMD) 등 3곳과 관계를 단절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UNAOC의 경우 튀르키예와 스페인이 주도하는 기구로, 문화와 종교 간 대화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을 배제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플랫폼으로 이용돼왔다고 지적했다.
튀르키예는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옹호하며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데에 앞장선 나라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향후 관련 부처와 협의해 다른 기구에 대한 협력 필요성도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산하기구 31곳, 기타 국제기구 35곳에서 탈퇴한다는 문서에 서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들 기구가 "미국의 국가 이익, 안보, 경제적 번영, 주권에 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기구 탈퇴로 납세자의 돈을 절약하고, 그 자원을 미국 우선 과제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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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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