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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명' 윤리위 결정에…장동혁 "정치적 뒤집기 고려 안해"

중앙일보

2026.01.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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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하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의 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대해 "윤리위에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며 "윤리위 결정을 곧바로 뒤집고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따로 고려하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도 보도를 통해서 제명 결정 내용만 들었고, 결정문이나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들은 것은 없다"며 "차후에 결정 이유 등을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 측의 반발과 최고위원회 처리 시점 등과 관련해선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심의 청구 전이라도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는지, 그 기간 최고위 결정을 보류하는 게 맞는지 당헌·당규나 이전의 사례들을 한 번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한 전 대표 측이)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하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구형 시점에 윤리위 결정이 나온 데 대해 보수의 위기를 한 전 대표에게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는 지적에는 "이런 중요한 결정에 대해선 여러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은 본래 지난 금요일에 예정돼 있었고 재판이 늦어지면서 어제 이뤄진 것으로 안다. 윤리위는 지난주 금요일에 회의했고, 그 회의에서 재판 마무리 전에 어제 화요일로 2차 회의를 정한 것으로 안다"며 "어제 구형이 이뤄질 것을 예상해서 따로 날을 잡거나 의도적으로 맞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당대표가 윤리위 징계 처분을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치적 해결 여지를 묻는 말에는 "당원 게시판 사건은 오래전부터 진행돼온 것이고, 그 과정에서 많은 당내 갈등도 있었다"며 "이미 윤리위 결정이 나온 마당에 이를 곧바로 뒤집고 다른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우선은 따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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