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셰프 김희은이 ‘흑백요리사2’ 방송 이후 쏟아진 악플을 쿨하게 받아넘겼다.
김희은 셰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화장 드럽게 못한다고 욕 댓글 5만 개 받고 슬퍼해서 전문가분이 해주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거침없는 표현 속에 솔직한 심경과 함께 특유의 유머 감각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은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손길을 받아 한층 화사해진 모습으로 거울 앞에서 셀카를 남기고 있다. 방송에서의 수수한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악플에 주눅 들기보다는 “그래서 고쳤다”는 식의 당당한 태도가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종영 당일 진행된 쫑파티를 앞두고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티에는 김희은을 비롯해 박은영, 윤남노, 김시현, 손종원, 선재스님 등 시즌1·2 출연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은은 이번 시즌에서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쉐린 1스타를 보유한 그는 2011년 세계요리대회 금메달, WACS 러시아 요리대회 동메달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춘 중식 셰프로, 현재는 남편 윤대현 셰프와 함께 소울 다이닝, 에그앤플라워 등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방송 이후 평가의 초점이 요리보다 외모로 쏠리며 적잖은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김희은은 이를 숨기거나 피해 가기보다, 유머 섞인 문장과 함께 변화된 모습을 공개하며 오히려 상황을 자기 방식으로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희은은 이번 시즌에서 ‘아기 맹수’로 불리며 주목받은 김시현 셰프의 스승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