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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한화 6월 개관, 첫 전시는 입체파

중앙일보

2026.01.14 02:03 2026.01.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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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박스'로 설계된 퐁피두 한화의 예상 모습. 사진 한화문화재단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퐁피두센터 한화가 6월 개관전으로 조르주 브라크, 파블로 피카소 등 입체파 화가의 작품전을 연다. 14일 프랑스 퐁피두센터에 따르면 브라크와 피카소의 초기작부터 1920년대 르코르뷔지에와 아메데 오장팡의 순수주의, 아르데코에 이르는 장식적 변주까지 입체파의 발전 단계를 따라가는 소장품전을 10월까지 연다. 입체파는 20세기 초반 시작된 서양 미술 사조로 현대 미술의 신호탄이 됐다. 전시는 피카소와 브라크, 후안 그리, 페르낭 레제부터 로베르 들로네, 소니아 들로네, 프란시스 피카비아 등을 폭넓게 보여줄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장기 휴관에 들어간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연합뉴스
퐁피두센터는 2023년 3월 한화그룹과 퐁피두센터 한화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문화재단은 개관일로부터 4년간 한국에서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장받게 된다. 매년 두 차례 퐁피두 소장품전을 열고, 자체 기획전도 두 번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과거 아쿠아리움이 있던 63빌딩 별관 전체를 리모델링 중이다. 다음달 말 준공 예정으로 지상 4층 규모에 1500㎡(약 454평) 메인 전시장 두 개가 마련된다.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을 맡았던 장 미셸 빌모트 설계다.

파리의 퐁피두센터는 5년간의 전면 보수를 위해 지난해 9월 문을 닫았다. 이 기간 그랑 팔레에 공간을 마련해 마르셀 뒤샹, 바실리 칸딘스키 전시를 열고 있으며, 이어 앙리 마티스, 힐마 아프 클린트 전시가 예정돼 있다.



권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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