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14일 패럴림픽 중계 확대에 대한 국민인식과 시청수요의 실증적인 파악을 위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국민의 63.1%가 중계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만 20세 이상, 만 69세 이하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76.6%)는 패럴림픽을 인지하고 있으며 63.1%가 중계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계 환경이 개선될 경우는 시청 의향이 있는 국민도 55.2%나 됐다.
2000명 중 패럴림픽 시청 유경험자는 1277명이었다. 이들은 경기 일정·종목에 대한 안내 부족(52.7%)을 가장 큰 불편 요인으로 꼽았다. 중계 종목이 적다(38.2%)는 지적도 많았다. 패럴림픽 시청 유경험자의 82.9%는 지상파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0.2%는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의 우수한 성과 노출이 장애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냈다.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은“이번 대국민 인식조사를 통해 패럴림픽 중계 확대를 위한 국민적 요구와 시청수요가 분명히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지상파 방송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패럴림픽 중계가 국민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3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5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40여 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