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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과 경쟁 버겁지 않다. 자신있다” FA 미아 손아섭 속내 밝혔다, 1년 계약→반등 후 재계약 승부 걸까

OSEN

2026.01.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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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한화 손아섭 2025.10.29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한화 손아섭 2025.10.29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FA 시장의 미계약자들이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계약에 합의할까.

미계약자 손아섭, 장성우, 조상우, 김범수는 원소속 구단의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 지금까지 계약이 안 된 선수들은 구단 제시안을 받아들이느냐 더 버티느냐의 문제로 보인다. 구단이 제시안을 수정할 수도 있겠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KBO 통산 최다안타 1위 손아섭도 고민이 많다. 원소속팀 한화와 협상이 교착 상태다. 손아섭은 최근 공개된 임찬규가 비시즌 예능 프로그램으로 찍은 티빙 오리지널 ‘야구기인 임찬규’에 등장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한 달 뒤, 임찬규와 손아섭의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FA 협상이 한창 진행되던 때였다. 손아섭은 임찬규를 만자자 “요즘 상태 안 좋다. 기분 안 좋다. 요새 많이 힘들다”고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FA 협상과는 별개, 비시즌 개인 훈련은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한 것으로 보였다. 손아섭은 “비시즌 이렇게까지 열심히 운동한 것은 25살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열심히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이 다르다. 예전에는 야간에 야구적인 훈련을 했다면, 지금은 오전 오후에 야구적인 것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저녁에는 복싱을 한다”고 소개했다. 

티빙 제공

티빙 제공


이후 손아섭은 절친한 후배 앞에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임찬규와 대화하며 “너랑 편하게 이야기하는 건데 난 진짜 자신 있거든. 나도 팀을 이제 3팀에서 뛰면서 많은 선수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걸 경험했잖아. 잘하는 후배들은 많지만, 냉정하게 아직 버겁지 않아. 그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내가 버겁다고 느끼면, 다음을 준비해야지”라고 선수 생활 연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손아섭은 “내가 재작년(2023년)에 타격왕을 했어. 그 해 겨울에 어떤 마음이 들었냐면 내년에도 잘할 수 있을까. 불안함이 먼저 든 거야. 근데 그런 불안감이 왜 생기냐면, 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을 했지만 확신이 없었던 거지. 이 방향성이 맞다라는 확신”이라고 털어놨다.

손아섭은 내년 부활을 자신했다. 그는 “그런데 올해는 뭐가 다르냐면 내가 왜 올 시즌에 상대 투수를 상대로 좀 버거웠던지, 힘들었던 이유를, 공개할 수 없는 나의 그 스승님과 너무 지금 좋은 느낌을 가지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단 말이야. 설사 내가 결과를 못 내더라도, 내가 앞으로 야구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지도자를 하는 데 있어서도 나한테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커, 소중해”라고 말했다.

티빙 제공

티빙 제공


한화는 FA 강백호를 4년 최대 100억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1루와 외야 보다는 지명타자로 가장 많이 출장하는 강백호를 중심타자로 영입하면서 손아섭의 자리는 좁아졌다. 손아섭이 한화에서 계속 뛴다면, 이전과 달리 주전이 아닌 백업 역할이 될 것이다. 부상 변수 등이 있지만, 시즌 시작은 교체 멤버, 백업 멤버다. 우익수는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있다.

한화는 손아섭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할 상황이 아니다. 냉정하게 한화는 젊은 유망주를 백업으로 경험치를 쌓는 것이 더 나을 듯. 2025시즌 NC에서 7월말까지 타율 3할을 기록했지만, 손아섭은 7월31일 한화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35경기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비시즌 많은 훈련과 타격에서 깨달음은 얻은 손아섭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렇다면 1년 단년 계약을 하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내년 더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쪽으로 승부를 생각할 수도 있다. 올해 다시 3할 타율로 반등할 자신이 있다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조건으로 1년 계약을 역으로 제안할 수도 있다.

손아섭이 타 구단 이적 시 보상금 7억5000만 원은 손아섭 영입 비용까지 포함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타구단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과연 손아섭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에서 한화 손아섭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에서 한화 손아섭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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