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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차바이오텍에 100억 지분 투자…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시동

중앙일보

2026.01.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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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왼쪽)과 현신균 LG CNS 사장이 14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 CNS
LG CNS와 차바이오텍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은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그룹의 지주사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지분 투자와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 CNS는 차바이오텍의 100억원 규모 신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양사는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차바이오그룹 소속 병원·연구소·제약·의료 서비스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통합하는 등 인프라 혁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생산 공정 최적화를 위해 치료제 생산 시설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중장기 목표는 AI 기반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사업화다. 집과 병원,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수집 가능한 건강·생활 데이터를 헬스케어 특화 AI로 분석하고, 건강 위험신호가 포착될 경우 의료진을 연결해 응급 대응하는 서비스다.

차바이오텍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관계사인 차헬스케어·차AI헬스케어·카카오헬스케어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차바이오텍의 종속회사인 차케어스와 차AI헬스케어는 80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헬스케어 경영권을 확보했다.

LG CNS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을 활용해 헬스케어에 특화된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을 구축하고 의료·유전자·생활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이들은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미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커넥티드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외 플랫폼을 운영하며 모은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등 헬스케어 유관 산업으로 넓혀가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정보기술(IT) 분야 핵심 역량을 보유한 LG CNS와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의미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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