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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레전드' 크로스, 바르셀로나에 "절대 국제 무대 우승 못해"...'친정' 레알은 코파 델 레이 16강 탈락

OSEN

2026.01.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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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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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국내 대회는 몰라도, 유럽에서는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토니 크로스(36)가 FC 바르셀로나의 유럽대항전 전망에 선을 그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니 크로스가 자신의 팟캐스트 'Einfach mal Luppen'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크로스는 동생 펠릭스 크로스와의 대화에서 "바르셀로나는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스페인 수페르코파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에도 국내 대회 트로피를 모두 차지한 만큼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크로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슈퍼컵(수페르코파) 우승으로 분위기는 좋겠지만, 이제 바르셀로나가 맞닥뜨릴 상대는 챔피언스리그의 최상위 팀들"이라며 "나는 여전히 같은 생각이다. 그들은 국제 대회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평가는 처음이 아니다. 크로스는 앞서 파리 생제르맹이 몽주익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상황 판단이 더 영리해야 한다"며 "지쳤을 때도 같은 스타일을 고수하면, 노출되는 약점이 너무 분명해진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렇다고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전면 부정한 것은 아니다. 크로스는 지난해 10월 인터뷰에서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를 두고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 중 하나, 어쩌면 가장 매력적일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위험 요소도 분명히 짚었다. "바르셀로나는 너무 많은 리스크를 감수한다. 페드리, 라민 야말, 하피냐 중 한 명이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어떤 팀이든 그들을 괴롭힐 수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슈퍼컵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바르셀로나와, 냉정한 시선으로 유럽 무대를 바라본 레알의 레전드. 크로스의 발언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또 하나의 논쟁거리를 던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스페인 알바세테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스페인 2부 리그팀 알바세테 발롬피에에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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