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 째이던 지난 14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함께 일본 나라(奈良)현에 위치한 호류지(法隆寺)를 함께 방문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정장 차림이었지만 구두 대신 회색 스니커즈를 신었다.
다카이치총리는 이날 이 대통령의 운동화에 관심을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 운동화를 가리키며 “어제도 신으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미리 알려줬어야죠”라며 웃었다. 전날 드럼 합주 때 운동화를 신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대화다. 두 정상은 전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과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함께 드럼을 쳤다.
이 장면이 널리 알려지자 포털에 ‘이 대통령 운동화’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다.
이날 이 대통령이 신은 운동화는 이탈리아 브랜드 ‘호간(HOGAN)’의 하이퍼라이트 스니커즈 모델이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제품 가격은 75만원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이번 일본 방문에 운동화를 별도로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호류사 경내가 흙과 자갈로 이뤄진 만큼 운동화가 적절하다는 의견에 따라 대통령이 수행원의 운동화를 빌려 신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운동화에 대한 관심은 이 대통령이 21대 대선 과정에서 즐겨 신어 ‘애착 운동화’로 불리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N사 운동화도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당시 해당 제품은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