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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신으시지" 다카이치 농담…75만원 '李 운동화' 알고보니

중앙일보

2026.01.14 23:39 2026.01.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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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방문 중 신었던 ‘운동화’가 화제다.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 째이던 지난 14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함께 일본 나라(奈良)현에 위치한 호류지(法隆寺)를 함께 방문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정장 차림이었지만 구두 대신 회색 스니커즈를 신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이 착용한 운동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카이치총리는 이날 이 대통령의 운동화에 관심을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 운동화를 가리키며 “어제도 신으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미리 알려줬어야죠”라며 웃었다. 전날 드럼 합주 때 운동화를 신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란 대화다. 두 정상은 전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과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함께 드럼을 쳤다.

운동화를 신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방일 기간 중 빌려 신은 수행원의 운동화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호간의 '하이퍼라이트 스니커즈'로 정가 75만원 짜리다. 사진 SNS 캡처

이 장면이 널리 알려지자 포털에 ‘이 대통령 운동화’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다.

이날 이 대통령이 신은 운동화는 이탈리아 브랜드 ‘호간(HOGAN)’의 하이퍼라이트 스니커즈 모델이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제품 가격은 75만원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이번 일본 방문에 운동화를 별도로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호류사 경내가 흙과 자갈로 이뤄진 만큼 운동화가 적절하다는 의견에 따라 대통령이 수행원의 운동화를 빌려 신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해 5월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운동화를 신고 있다. 뉴스1

한편 이 운동화에 대한 관심은 이 대통령이 21대 대선 과정에서 즐겨 신어 ‘애착 운동화’로 불리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N사 운동화도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당시 해당 제품은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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