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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2년 만의 PGA 복귀전서 힘찬 스타트…1라운드 공동 3위

중앙일보

2026.01.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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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김성현(28)이 개막전에서 무서운 버디 몰아치기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 사진 KPGA
김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PGA 투어 개막전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그는 공동 1위인 '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캐나다)와 케빈 로이(미국·이상 8언더파 62타)에게 1타 뒤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1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9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12번 홀(파4)에서 네 번째 버디를 적어낸 그는 이후 3개 홀에서 파 행진을 펼쳤고, 마지막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성현은 16번 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 약 8.8m 앞에 떨어뜨린 뒤 긴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7번 홀(파3)에선 티샷을 홀 2.4m 옆에 붙이며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6.4m 버디 퍼트를 홀 안에 넣어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김성현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대회를 치르지 않아서 오랜만에 경기했는데,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특히 마지막 3개 홀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현은 2022년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 진출했고, 2023년 PGA 투어에 올라갔지만, 지난해 다시 콘페리 투어로 밀려났다. 그는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는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불곰' 이승택(31)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합해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1위에 올랐다. 재기를 노리는 김주형(24)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전반에 3오버파를 쳤지만, 후반에 버디 4개를 잡아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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