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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선 돕던 배우 이원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유력 검토

중앙일보

2026.01.15 21:52 2026.01.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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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총선 당시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이재명 당시 인천 계양을 후보 선거 유세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배우 이원종. 사진 유튜브 캡처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전설적 조직폭력배인 ‘구마적’을 연기한 배우 이원종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게임·음악 등 한국 콘텐트 산업 지원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이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기준 연봉은 성과상여금을 포함해 2억2088만원이었다. 원장 자리는 1년 4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이씨는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씨는 당시 “그는 남의 돈을 탐하지 않았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고, 더 낮은 자세로 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감 능력을, 끊임없이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씨는 지난해 대선에선 이재명 당시 후보 직속의 K-문화강국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장은 유홍준 현 국립중앙박물관장이다. 2024년 4월 총선 때도 이씨는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선 이 대통령 선거 유세를 도왔다.

지난해 5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유세에 앞서 배우 이원종과 인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업무보고에서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에게 “긴 시간 꼼꼼하게 잘 챙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장 인선은 곧 진행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3일 원장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조만간 신임 원장 인선을 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 취임 후 현재까지 12명의 새 공공기관장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민주연구원장이었던 이한주 이사장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절반 이상(58.3%)이 이 대통령 측근이거나 민주당 출신 인사로 채워졌다.



윤성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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