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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한국 핵잠 도입, 안보의 새로운 본보기 될 것”

중앙일보

2026.01.1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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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서울도쿄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안전 보장의 새로운 롤모델(본보기)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소 전 총리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6차 서울–도쿄포럼 개회사에서 “한미 조선 협력은 민간 선박에 국한되지 않고 미군 함정 건조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며 “특히 한미가 한국의 핵잠 도입에 합의한 점은 안보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 분야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이 눈에 띄게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가동된 미사일 경계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제와 한미일 합동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아소 전 총리는 “앞으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을 더욱 진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는 반도체와 공급망 분야에서 한일 협력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대해 “공정하고 공평하며 다각적인 자유무역 체제를 유지·옹호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아소 전 총리는 일본 자민당 소속으로 2008~2009년 총리를 지냈으며, 이번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그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도 만나 “러시아, 중국, 북한 등 한일 양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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