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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와 최강야구, 한국야구 소중한 자산" 위기의 야구예능, 선배들도 나섰다…"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

OSEN

2026.01.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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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예능 JTBC의 최강야구와 스튜디오C1의 불꽃야구. / JTBC, 스튜디오C1

야구예능 JTBC의 최강야구와 스튜디오C1의 불꽃야구. / JTBC, 스튜디오C1


[OSEN=홍지수 기자] 최근 야구 예능의 폐지설을 두고 야구 원로들이 목소리를 냈다.

일구회는 16일 “최근 배우 손지창 씨가 불꽃야구와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글을 접하며, 이 사안을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의 존폐 문제가 아닌 한국 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간 많은 인기를 모은 야구 예능이 존폐 위기에 놓인 분위기다. 야구예능 ‘최강야구’를 이끌던 장시완 PD가 JTBC를 떠나 ‘불꽃야구’로 새롭게 시작했다. 하지만 JTBC에서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 등의 청구 소송을 걸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JTBC '최강야구'가 '불꽃야구'를 제작한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에게 제기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JTBC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일구회는 “불꽃야구는 2022년 JTBC ‘최강야구’의 전신 격으로 출발해, 기존 야구 팬은 물론 야구에 익숙하지 않았던 젊은 세대와 여성 시청자까지 폭넓게 끌어안으며 야구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런데 JTBC ‘최강야구’도 존폐위기다. 부진한 시청률로 폐지설이 나왔다. 야구 팬들의 많은 인기를 모은 ‘야구 예능’이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일구회는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승패를 넘어 은퇴 선수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의 준비와 땀, 선후배 간의 책임과 팀워크, 그리고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절박함을 진정성 있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

JTBC의 '최강야구'. / JTBC

JTBC의 '최강야구'. / JTBC


이어 일구회는 “비록 ‘최강야구’가 JTBC와 결별한 이후 ‘불꽃야구’로 새 출발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과 법적 판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법원의 결정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다만 한국 야구의 시장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은퇴 선수들의 삶과 역할까지 함께 고려할 때, ‘불꽃야구’가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일구회의 분명한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최강야구’ 역시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땀과 진정성을 통해 많은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이어가며 함께 응원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갈등은 있었지만 야구인들이 ‘야구 예능’을 통해 팬들과 많이 친숙해진 것도 사실이다.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는 은퇴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번 야구인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되찾는 무대이며, 팬들에게는 야구의 본질과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이러한 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일구회는 기대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불꽃야구. / 스튜디오C1

불꽃야구. / 스튜디오C1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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