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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막았다" 흥분하다가 승부차기 실점.. 도대체 무슨 일이? 요르단전 '행운' 얻어맞은 日! "기적의 골로 4강행"

OSEN

2026.01.16 22:35 2026.01.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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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일본이 '웃픈' 승부차기 골로 승부차기 승리를 따냈다.

오이와 고 감독 이끄는 일본 U-23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골키퍼 아라키의 두 차례 선방이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4-3-3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요코야마와 은와디케, 이시바시가 섰다. 중원은 사토와 오구라, 오제키가 맡았다. 수비 라인은 우메키와 이치하라, 오카베, 모리로 꾸려졌다. 골문은 아라키가 지켰다. 요르단은 3-4-3으로 맞섰다.

일본이 경기 초반을 주도했다. 전반 8분과 11분 은와디케의 슈팅이 연달아 골문을 향했다. 중앙과 측면을 잘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템포를 끌어올렸다. 반면 요르단은 라인을 낮췄다. 수비에 무게를 뒀다. 

전반 30분 요르단이 역습 한 번으로 균형을 깼다. 오데파쿠리의 패스를 받은 알 자이제흐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이번 대회 첫 실점.

한 골 내준 뒤 일본의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 못했다.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문전 집중력도 낮아졌다. 요르단은 여전히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은 요르단의 1-0 리드로 끝났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사진] 일본축구협회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변화를 택했다. 이시바시를 빼고 후루야를 투입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5분 우메키의 도움을 받은 후루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에는 또 한 번 변수가 나왔다. 후루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다.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다.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정규시간은 1-1로 마무리됐다.

연장전에서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틈틈이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요르단은 역습으로 버텼다.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일본이었다. 아라키가 요르단의 1번과 4번 키커 슈팅을 막아냈다. 일본은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사진] 일본축구협회


이날 승부를 갈라놓은 것은 결정적인 한 방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행운'이었다. 일본의 두 번째 키커 미치와키 유타카의 슈팅은 1차적으로 요르단 골키퍼 압델 라흐만 술레이만의 손에 걸렸다. 술레이만은 선방을 확신하며 펄펄 뛰었다. 그러나 그 사이 공은 한 차례 튕기더니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이 완전히 멈추거나 플레이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인플레이로 간주된다는 규정에 따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미치와키의 '기적의 골'로 분위기를 타 나머지 일본 선수들도 모두 성공했다"라며 "4강 진출이 따라왔다"라고 말했다.

만약 한국이 8강에서 호주를 꺾는다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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