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모델이자 뷰티 사업가 헤일리 비버가 2016년 남편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연인 시절의 달콤한 키스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저스틴 비버와의 관계를 둘러싼 각종 루머를 직접 부인한 직후라 더욱 눈길을 끈다.
헤일리는 16일(현지시간) SNS에 ‘10년 전 사진 올리기’ 트렌드에 동참하며 과거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2016년 사진에는 노을이 지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두 사람이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겼다.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헤일리의 얼굴을 저스틴이 두 손으로 감싸 쥔 장면이 인상적이다. 헤일리는 사진과 함께 “you just had to be there(그 자리에 있어야만 알 수 있었던 순간)”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두 사람은 2014년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2016년 공개 결별을 겪었다. 헤일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당시를 두고 “단순히 식은 게 아니라, 꽤 극적인 단절에 가까웠다”며 “같은 공간에 있으면 그가 자리를 피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후 2018년 재회했고, 같은 해 뉴욕 맨해튼 법원에서 혼인 신고를 한 뒤 2019년 가족·지인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2024년 8월에는 아들 잭 블루스를 품에 안았다.
이번 게시물에는 키스 사진 외에도 2016년 당시의 다양한 추억이 담겼다. 하이 번 헤어와 윙드 아이라인을 한 셀피,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자매와의 우정, 벨라 하디드와 전용기를 오르는 장면 등이 함께 공개됐다. 핑크 헤어 등 과감한 스타일 변신도 눈길을 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이 게시물은 헤일리가 최근 불거진 ‘부부 학대’ 관련 영상 재게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뒤 올라왔다. 그는 “온라인에 사는 사람들이 정말 심심한가 본데, 나는 내 관계를 언급한 어떤 영상도 재게시하지 않았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라”며 직접 해명했다. 일부 계정이 스크린샷을 ‘증거’로 제시했지만, 헤일리는 일축했다.
한편 헤일리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며 “아들을 지키는 데 매우 보호적이고, 공개와 비공개의 경계를 스스로 정한다”고 밝혔다. 저스틴 역시 “내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은 헤일리와 결혼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논란을 뒤로하고 공개된 2016년의 키스 사진은, 굴곡을 지나온 부부의 현재를 다시 환기시키는 장면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