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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가 재계약 막는 장애물" 충격! 레알, 이래서 경질했구나...비니시우스 재계약 확률 급상승 "협상 판도 바뀌었어"

OSEN

2026.01.1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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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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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와 사비 알론소 감독의 관계가 얼마나 나빴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식이다. 이제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서명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물러난 이후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재계약 협상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알론소 감독은 그동안 새로운 계약 체결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그의 재계약 협상은 지난해 5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알론소 감독의 존재였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을 떠나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했지만,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알론소 감독의 상세한 전술 지시와 빡빡한 훈련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알론소 감독은 '유치원' 선생님이 된 거 같다는 탄식을 내뱉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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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비니시우스였다. 그는 알론소 감독 밑에서 오히려 부진에 빠졌고, 교체 지시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당연히 재계약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패한 뒤 알론소 감독의 권위가 바닥까지 떨어진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선수들에게 남아서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향해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자고 요청했지만, 킬리안 음바페는 이를 거부하고 동료들에게 경기장을 떠나라고 손짓했다. 선수들도 음바페를 따랐고, 알론소 감독도 어쩔 수 없이 등을 돌려야 했다.

결국 알론소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을 끝으로 팀을 떠나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구단과 사비 알론소 감독이 상호 합의에 따라 그의 감독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알론소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었으며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이 먼저 사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감독도 즉시 정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른 클럽 전설이자 알론소 감독의 친구인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2군)를 이끌고 있던 그가 알론소 감독의 뒤를 잇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차근차근 시작해 1군 팀 감독까지 올라오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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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비니시우스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ESPN은 "한 소식통은 알론소가 계속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면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아르벨로아는 비니시우스를 공개적으로 칭찬했으며 알바세테와 코파 델 레이 경기 출전을 원한 그의 의지를 환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원래 비니시우스 측은 2026년 여름 월드컵을 마친 뒤에야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알론소의 퇴진으로 상황이 바뀌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알론소의 전술적 결정과 기용 결정이 재계약 협상에 있어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 중반 교체에 항의한 뒤 사과문을 올렸지만, 알론소 감독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ESPN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내 '철저히 업무적이고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경질 이후 작별 인사를 올리지 않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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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알론소 감독이 없으니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가 다시 좋아졌다는 것. 다만 아직 한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바로 비니시우스의 돈 요구.

ESPN은 "레알 마드리드는 2000만 유로(약 342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했지만, 비니시우스는 추가로 1000만 유로(약 171억 원)의 보너스를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정적으로 임금 지출 한계에 가까워졌으며 제안을 크게 상향하긴 어렵다. 그러나 비니시우스 측은 음바페를 영입했을 때처럼 보너스 구조를 통해 제안을 개선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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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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