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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 왕즈이 꿈에 나오겠네...또 결승전 재격돌! "9연패인데 어떡하지" 中도 걱정 가득

OSEN

2026.01.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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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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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두고 '2인자' 왕즈이(중국)와 격돌한다. 과연 이번에도 역사가 반복될까. 중국에서도 왕즈이의 10연패를 걱정하고 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4강에서 세계 8위 랏차녹 인타논(태국)를 2-0(21-11 21-7)으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32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시작부터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그는 11-6으로 첫 휴식에 돌입했고, 단단한 수비로 인타논의 공격을 막아냈다. 안세영은 이후로도 촘촘한 수비와 다양한 공격으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10점의 리드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더욱 가뿐했다. 안세영은 초반 4-4에서 대각 공격으로 잇달아 3점을 올렸고, 조금씩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자 인타논이 완전히 무너졌다. 안세영은 8-5에서 무려 8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그는 무난히 20-7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대각 공격을 꽂아넣으며 32분 만에 2-0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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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둔 안세영. 그의 마지막 상대는 이번에도 세계 2위 왕즈이다. 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세계 4위·중국)를 2-0(21-15 23-21)으로 꺾고 올라왔다. 1시간 8분이나 소요된 치열한 접전이었던 만큼 체력 소모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중국 내에선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넷이즈'는 "중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인 왕즈이는 한국의 1인자 안세영을 상대할 때마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팬들에게 적잖은 아쉬움을 안겼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왕즈이는 유리한 흐름 속에서 두 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당했다"라고 걱정했다.

또한 매체는 "지난 시즌 왕즈이는 BWF 투어 결승에 11번 진출해 3번 우승, 8번 준우승했다. 주목할 점은 그중 7번의 준우승이 안세영에게 당한 패배라는 것"이라며 "새 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왕즈이는 직전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결승에서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며 맞대결 9연패를 당했다"라고 짚었다.

그만큼 왕즈이의 압도적인 천적으로 자리 잡은 안세영이다. 둘의 세계 랭킹은 단 1계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안세영은 왕즈이와 통산 전적에서 17승 4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8번 만나 8번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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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도 둘의 천적 관계는 그대로다.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5 24-22)로 제압하면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게임 초반엔 왕즈이가 앞서 나가다가 안세영이 뒤집는 그림이 반복됐다. 심지어 두 번째 게임에선 안세영이 9-17까지 뒤지면서 왕즈이가 승부를 3게임으로 끌고 가는가 싶었지만, 안세영이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극을 썼다. 그 덕분에 안세영은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무대 이후 왕즈이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만약 이번에도 안세영이 왕즈이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다면 BWF 월드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2023년, 2025년에 이어 또 한 번 인도 오픈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룬다.

앞서 중국 매체는 "왕즈이가 안세영에게 통한의 9연패를 기록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과연 그 숫자가 10으로 늘어나게 될지 혹은 왕즈이가 마침내 안세영이라는 높은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BWF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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