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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km 싱커 괴물 온다! '준영' 오브라이언 WBC 합류 '본인피셜' 떴다...한국계 역대 2호 탄생!

OSEN

2026.0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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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162km 괴물 싱커를 던지는 한국계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야구대표팀 역대 2호 귀화 선수의 주인공은 라일리 오브라이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한국 대표팀 투수로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국가대표팀 요청을 수락했으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오프닝라운드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2023년 WBC 대회 토미 현수 에드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귀화 선수가 탄생했다. 오브라이언은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우완 투수로 ‘준영’이라는 한국식 미들 네임도 갖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3cm 장신에서 내리 꽂는 싱커와 커브의 각이 좋은 우완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29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뒤 2020년 8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9월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22년 4월 신시내티에서 양도 지명(DFA) 처리된 뒤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다. 투수력이 좋은 시애틀에선 대부분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지만 2023년 시즌 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잠재력이 터졌다.

지난해 오브라이언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42경기 48이닝 3승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 45탈삼진, 22볼넷, WHIP 1.15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01마일(162.5km)의 싱커를 바탕으로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책임졌다.

WBC 명예회복을 노리는 류지현 감독의 대표팀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미 사전 교감 단계에서도 긍정적이었는데 오브라이언이 화답한 것. 류지현 감독은 지난 9일 사이판 1차 캠프 출국 당시 “오브라이언과 존스는 지난해부터 우리가 소통했을 때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지금도 그렇게 가고 있다. 큰 문제가 없으면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만났을 때는 본인도 팀 내 입지가 아주 탄탄한 상황은 아니라 조금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하지만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KBO가 진심을 다해 설명했고, 그 이후로는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브라이언과 대화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오브라이언 외에도 또 다른 한국계 선수로 우타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합류도 기대하고 있는 대표팀이다. 류 감독은 “기대하고 있는 건 3~4명 정도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1월말 안에는 WBC 조직위원회에서 승인을 해주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는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 여파로 합류하지 못하지만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철벽 불펜이 대표팀에 힘을 보태게 됐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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