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린 KBL 스타 24명이 유기상(LG)을 앞세운 '팀 브라운', 이정현(소노)이 선봉에 서는 '팀 코니'로 나뉘어 대결한다.1쿼터 팀 브라운 나이트가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01.18 /[email protected]
[OSEN=잠실실내체육관, 정승우 기자] 볼거리로 가득 찼던 올스타전의 마지막은 팀 브라운의 승리였다.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메인 경기에서 '팀 브라운'이 '팀 코니'를 131-109로 꺾었다. 경기 내내 덩크와 3점슛이 쏟아진 가운데, 네이던 나이트가 47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팀 브라운 쪽이었다. 나이트는 시작과 동시에 덩크 퍼레이드를 펼쳤고, 블록슛까지 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알바노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팀 브라운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경기는 팀 브라운이 달아나면 팀 코니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2쿼터에는 올스타전다운 장면이 연출됐다. 양 팀 감독들이 직접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3점슛 성공이 이어졌고, 김주성 감독은 더블 클러치까지 선보였다. 선수들은 감독들의 얼굴이 그려진 도구로 자유투를 방해하며 웃음을 더했다.
하이라이트 장면도 이어졌다. 알바노는 이관희와의 1대1 상황에서 알까기 드리블을 선보였고, 양준석과 구탕은 앨리웁 덩크로 호흡을 맞췄다.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전타임 이벤트 역시 관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 흐름은 후반에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 팀 코니는 양준석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양준석은 3점슛 9개를 성공시키며 27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이트가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격차를 유지했고, 4쿼터에는 유기상과 알바노까지 힘을 보태 승부를 굳혔다. 나이트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덩크를 꽂아 넣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다.
메인 경기 외 이벤트도 풍성했다. 새롭게 도입된 1v1 콘테스트에서는 에디 다니엘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은 결승에서 정성조를 11-2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1대1 능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득점은 딥쓰리였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19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조준희가 결선에서 안대를 착용한 채 덩크를 성공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볼거리와 승부, 그리고 이벤트까지 모두 담아낸 올스타전은 팀 브라운의 승리와 함께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