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젠지와 함께 바론 그룹의 쌍벽인 T1이 LCK컵 개막 주차를 2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장로 그룹과 균형을 5승 5패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1주차 DRX와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과 ‘페이즈’ 김수환의 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면서 바론 그룹에 5승(5패)째를 선사했다. 반면 DRX는 2패째를 당했고, 장로 그룹 역시 5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T1의 일방적 우세로 점쳐졌던 것과 달리 1세트부터 DRX가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뿜어내면서 접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29분동안 무려 44킬이 나오는 대혼전 속에서 T1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드는 DRX를 상대로 두 번 연속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격차를 벌리는데 승리했다.
한타 조직력으로 T1을 매섭게 쫓아가던 DRX는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내주고서 입은 손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1세트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DRX는 기어코 T1을 향해 2세트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1세트 보였던 유기적인 한타 호흡이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 ‘지우’ 정지우까지 라이너들 사이에서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22-10으로 2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를 1-1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무려 LCK 2023 서머 이후 906일만에 T1을 상대로 거둔 세트승이었다.
하지만 조직을 정비한 T1은 3세트 ‘도란’ 최현준의 캐리력이 빛을 발하면서 DRX를 무너쯔렸다. 그라가스를 잡은 ‘도란’ 최현준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분당 1킬 이상 쏟아지는 난타전 상황에서 공수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난전을 승리로 견인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