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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 처분…약 2조원 규모

중앙일보

2026.01.1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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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일 종가인 주당 13만9000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매각 규모는 약 2조850억원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 일가가 분할 납부 중인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삼성 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는 총 12조원 규모로,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해왔다. 마지막 상속세 납부 기한은 오는 4월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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