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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작년 성장률 5% 목표 달성…내수 침체 속 4분기 4.5%

중앙일보

2026.01.18 18:23 2026.01.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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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 건설 현장에서 일꾼들이 걸어 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이 지난해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을 간신히 달성했다. 한편 출생아 수는 4년째 1000만명을 밑돌면서 총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는 불변가격 기준 전년 대비 5.0% 증가한 140조1879억 위안(약 2경 9700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 안팎’으로 설정한 중국 정부 목표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로이터통신(4.9%)과 블룸버그통신(5.0%)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한다.

분기별로는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4.8%, 4분기 4.5%로 경제 성장률은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4분기 성장률 4.5%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소비·투자가 부진했던 2023년 1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중국이 통상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연말에 소비 진작과 정부 투자 강도 등을 높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3년 4분기(5.2%)ㆍ2024년 4분기(5.4%)와 비교해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눈에 띄게 낮아진 기록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5년 국민경제는 다중의 압력을 견디면서 안정 속에 진전하는 발전 추세를 유지했다”며 “외부 환경 변화의 영향이 깊어졌고, 국내 공급 강세·수요 약세의 문제가 두드러져 경제 발전 중의 오래된 문제와 새로운 도전이 여전히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통계 당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구는 4년 연속으로 줄어 14억489만명이라고 집계됐다. 전년 대비 339만명 줄어든 수치다.

중국 인구는 2023년 1월 발표한 2022년 통계에서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뒤 4년째 뒷걸음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792만명으로 전년도(954만명)보다 162만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2022년부터 4년쨰 1000만명 아래인 반면 사망자 수는 1131만명으로 2024년(193만명)과 유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억1685만명, 여성은 6억8804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6∼59세의 노동연령인구가 8억513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0.6%를 차지했다. 2022년 62.0%, 2023년 61.3%, 2024년60.9%에 이은 하락세다.

60세 이상 인구는 3억233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3.0%였고, 65세 이상은 2억2365만명으로 15.9%에 달했다. 이는 2024년의 22.0%, 15.6%보다 각각 1.0%포인트,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도시 거주 인구는 9억53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30만명 늘었고, 농촌 거주 인구는 4억5109만명으로 1369만명 줄었다.전체 인구에서 도시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시화율)은 67.89%로 전년 말 대비 0.89%포인트 늘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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