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2루수 후보를 두고 경쟁을 제대로 시킬 듯하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지난주 앤디 이바네즈를 영입하면서 풍부한 내야수 자원을 더욱 강화했다”며 “다저스는 다오는 시즌 2루수 자리를 두고 고려할 만한 옵션이 최소 한 명 더 늘었다”고 했다.
다저스 내야수인 김혜성에게는 반가운 상황만은 아니다. 프로 세계에서 경쟁은 당연한 일이지만, 많이 뛰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크다. 그런데 경쟁이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지고 있다.
매체는 “다저스는 현재 토미 에드먼, 김혜성, 미겔 로하스, 알렉스 프리랜드, 그리고 이바네즈 중에서 2루수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이바네스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 방출 대기 명단에 둔 유틸리티 내야수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피츠제럴드가 웨이버를 통과하면 구단에 남게 된다”고 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지난해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한 김혜성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에드먼에 대해 “2025년 다저스의 개막전 2루수로 출전했지만,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시간이 많았다. 2024년 다저스에서 37경기를 뛴 것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다. 2025년에는 타율 2할2푼리 OPS .656을 기록했다. 2025년 2루수로 66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저스가 외야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발목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했는지 여부에 따라 내야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살폈다.
에드먼은 발목 수술을 받았고, 2026시즌 캠프 기간 중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드먼의 몸 상태는 김혜성에게도 중요한 변수다.
이어 매체는 김혜성을 주목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지난해 5월초 빅리그에 콜업된 후 다저스에서 제한적인 임무를 맡았다”면서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달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5월에 타율 .422 OPS .1058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 부족으로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생산성이 떨어졌다. 김혜성이 다저스 콜업 당시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면, 다저스 내야 중앙에서 중요한 노릇을 맡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베테랑 로하스에 대해서는 “월드시리즈 7차전 영웅인 로하스는 2025년에도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팀 내에서 2루수로 가장 많은 68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대부분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을 때 나온 것이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벤치에서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며 2루수로 주전 경쟁에서는 뒤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