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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매니지먼트-일본 컴피스테이, 한일 합작 숙박 사업 추진

중앙일보

2026.01.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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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숙박 운영 전문기업 프라임매니지먼트(Prime Management)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한일 민간 협력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라임매니지먼트는 일본 나라현의 로컬 숙박 운영사 컴피스테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일 합작 형태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두 국가 간 셔틀 교류의 상징적인 장소로 알려진 일본 나라현 호류지(法隆寺)에서 직접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한일 양국 정상의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민간 차원의 협력이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외교 무대에서 형성된 관계가 실제 경제·산업 협력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은 한일 양국 정상(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이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가 진전되는 시점에서 추진됐다. 특히 사업이 전개되는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본거지로 알려진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서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공동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프라임매니지먼트는 부산을 거점으로 호텔 및 숙박시설 운영·매니지먼트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기업으로, 한국인 여행객의 체류 패턴과 재방문 구조를 설계하는 운영 역량을 강점으로 한다. 이번 일본 진출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숙박 운영을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첫 단계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운영사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하는것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중기적으로 나라현 내 한국인 숙박 비율을 8%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간사이 지역에서 한국인 여행객 숙박 비율은 오사카가 약 15~20%인 반면, 나라현은 약 0.51%에 머물러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체류형·연박형 숙박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디지털 노마드 및 워케이션 사업을 국내외에서 전개해 온 호퍼스(Hoppers Inc.)의 역할도 있었다. ‘호핑 부산 워케이션’과 ‘나라 워케이션’을 계기로 양사 경영진 간 교류가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한일 민간 협력이 공동 사업으로 확장됐다.

컴피스테이 대표이사 카네코 다카유키는 “셔틀 외교가 상징하는 ‘계속해서 오가는 관계’를 관광 분야에서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으며, 프라임매니지먼트 공동대표 김경배·정혜정은 “공동 사업을 통해 한일 양국을 오가는 지속 가능한 관광·체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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