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를 통해 사랑받은 요리사 임성근이 음주운전 3회 전과를 고백했다. 비판 여론이 주류인 가운데 그나마 스스로 잘못을 고백했다는 옹호론 마저 취재 이후 선택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오전 한 매체는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전과들과 관련해 가장 최근인 지난 2020년 사건에서 실제 주행까지 있었으며, 그로 인해 답변을 요구하자 다음 날 임성근 셰프가 스스로 음주 전과를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임성근 셰프는 지난 2009년과 2017년 그리고 2020년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앞선 두 차례에서 음주 후 주행까지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최근 사건인 2020년 1월에는 음주 후 주행까지 해 적발된 상태였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만취 상태였다고.
[사진]OSEN DB.
이로 인해 그는 같은해 7월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더불어 해당 매체에서 임성근 셰프에게 지난 17일 저녁 배경 설명을 요구했으나, "20일에 직접 만나 설명하겠다"는 약속을 들었고, 바로 다음 날인 18일 저녁 임성근 셰프의 개인 유튜브 채널 '임짱TV'에 음주운전을 고백하는 영상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에서 임성근 셰프는 "10년에 걸쳐서 세 번 정도 음주운전을 했다. 술 마시면 차에서 잠들지 않나. 차에서 자다가 경찰한테 걸렸다"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시동을 끄고 있어야 되는 거였다"라며 "잘못은 잘못이다. 면피하고 싶지 않다. 형사처벌로 면허 취소가 됐고 면허를 다시 땄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거 영상 나가도 되냐"는 제작진의 말에 "다 말씀드리고 사과하는 게 맞다. 숨겨서 될 일도 아니고. 괜히 심려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다. 갑자기 어마어마한 사랑이 오니까 부담이 간다"라며 직접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자필 사과문까지 추가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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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셰프는 최근 인기리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서 화제를 모은 참가자다. '흑백요리사2' 최대 수혜자로 손꼽히는 그는 '임짱TV' 구독자 100만 명을 바라보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갑자기 불거진 음주운전 고백이 충격을 자아냈던 상황. 이로 인해 팬들 사이 비판과 옹호 갑론을박까지 벌어졌던 터다.
무엇보다 임성근 셰프를 옹호하는 다수 역시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잘못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백한 점을 높이 샀던 바. 하지만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뒤 전과를 공개했다는 점이 그 의도를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과분한 사랑에 대한 순수한 고백이 아닌, 타인에 의해 폭로되기 전에 스스로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던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당장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측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등은 임성근 셰프의 분량에 대한 방송 및 출연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음주운전 3회라는 전력에 반성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 여기에 더해 고백이라는 순수성마저 빛바래지는 실정이다. 임성근 셰프가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요리에서 보여준 속도전이 여론전에서도 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