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음주운전을 고백한 임성근 셰프가 방송가에서 줄줄이 손절을 당하고 있다.
19일 OSEN 취재 결과, 임성근이 이후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성근은 이날 오전 홈쇼핑 전문 케이블TV 쇼핑엔티를 통해 갈비찜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이는 라이브가 아닌 녹화 방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교롭게도 임성근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포기김치’와 오후 6시 30분 ‘국내산 LA갈비’를 판매 콘텐츠를 비롯해 오는 20일에도 추가 방송을 예정해둔 상황. 그러나 해당 콘텐츠들은 녹화 방송으로 이후 임성근의 홈쇼핑 방송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쇼핑엔티 측은 OSEN에 "쇼핑엔티는 라이브가 아닌 녹화방송 홈쇼핑이며 오늘(19일) 방송부터 20일 방송은 사전에 녹화되었던 부분이 송출되는 것"이라며 "홈쇼핑은 3일전까지 방송약정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어 있다. 임의로 편성을 취소하면 공정위와 방미통위에서 보시는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임성근의 출연분을 그대로 공개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사진]OSEN DB.
앞서 지난 18일 임성근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10년간 음주운전으로 3차례 적발된 사실을 직접 고백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가 나 자신이 숨기고 싶지 않았다. 구독자분들께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괜히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제는 임성근의 음주운전은 단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는 점,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음주 중이라는 점, 음주운전을 고백하기 며칠 전에도 주류 광고를 받았다는 점이 조명됐고, 이는 그가 출연을 예고한 프로그램에 그대로 불똥이 튀었다.
이에 따라 JTBC는 “오는 2월 녹화 예정이었던 임성근의 ‘아는 형님’ 출연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천상현, 중식마녀, 윤주모 등 다른 셰프들은 예정대로 출연한다. KBS 역시 출연 취소를 알렸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임성근 셰프와의 촬영을 협의 중이었으나 취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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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시점’은 이미 촬영을 마치고 오는 24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BC ‘놀면 뭐하니’ 측 관계자는 임성근 셰프의 출연 여부와 관련해 OSEN에 "임성근 셰프의 '놀뭐' 출연 여부는 확정된 게 아니라 조율 중인 상태였다. 촬영 역시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웹 예능 ‘살롱드립’,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측 역시 임성근의 출연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성근은 음주운전 고백과 관련해 2차 사과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에 여러 댓글이 달리자 19일 “진솔하게 사과방송 준비하겠다. 죄송하다”고 답글을 달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