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반명(반이재명)이십니까”라는 농담에 “우리는 모두 친명(친이재명)이고 친청(친청와대)”이라며 “갈라치기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은 집권 2년차를 맞은 데다 최근 한 원내대표를 비롯한 4명의 당 지도부 멤버가 새로 선출된 계기에 원활한 당정 관계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반명’을 농담을 언급하며 “반명이 어디 있습니까? 자꾸 우리를 갈라치기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런 건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월 21일 오전 10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있는 날이다. 이날은 최고위원회를 하지 않고 함께 모여서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지켜볼 예정이다. 제가 당대표 취임후 처음 입니다. 올 한해의 국정기조를 당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당정청 원팀-원보이스, 우리는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정 대표에게 반명을 언급한 건 최근 최고위원 보궐선거 등을 계기로 불거진 ‘친명 대 친청’ 역학 구도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만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참 고마운 분”이라며 “이 대통령이 대표 시절 힘든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도 당무에 한치도 소홀함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저는 대표로서 부족함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으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늘 다짐한다”며 “다른 차원의 엄중함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시기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당의 역할을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