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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유럽 그린란드 반발에 “안보우산 필요성 깨닫게 될 것”

중앙일보

2026.01.19 08:06 2026.0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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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야심에 따른 유럽의 반발과 관련해 “결국 미국의 안전보장 우산 아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압박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원을 끊으면 우크라이나에선 아마 모든 것이 붕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세기 넘게 미국 대통령들은 그린란드 획득을 원해 왔다”며 트럼프의 돌발적 시도가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와 내년을 넘어 북극에서 벌어질 수 있는 전투를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란드 병합 이유가 안보적 목적이란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또 “러시아나 다른 나라가 그린란드를 공격한다면 끌려 들어갈 것”이라며 “그러니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어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는 것이 낫다”고 했다. 베센트는 트럼프가 그린란드에 군대를 파견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8개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사실상의 보복 조치임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나토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안보 문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나토는 20년간 덴마크에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의 위협을 몰아내야 한다’고 했지만 덴마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이제 때가 됐고 완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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