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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 못샀어? 막차 남았다…실적 대박 앞둔 ‘소부장’ 14개

중앙일보

2026.01.19 12:00 2026.01.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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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삼전·닉스 너무 올라 고민이라면, '소부장' 주목
" 금을 캘 때는 레비네 청바지가 최고야. "

1853년 미국 골드 러시(Gold rush) 당시 독일에서 이민 온 레비(Levi Strauss)라는 청년이 동업자인 제이콥 데이비스와 함께 광부들을 위한 새로운 바지를 고안했습니다. 데님 천에 구리 리벳(천을 고정하는 징)을 박는 방식이었죠. 레비네 청바지, 즉 오늘날의 리바이스(Levi’s)가 탄생한 배경입니다.

모두가 금을 캐러 갈 때 청바지를 팔아 떼돈을 번 사람이 있다는 이 스토리는 인공지능(AI) 투자에서 자주 등장하는 메타포(은유)입니다. 금(AI)을 캐는 데 필요한 청바지(반도체)를 팔아 돈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청바지에 필요한 데님(소재)과 구리 리벳(부품)을 팔아 돈을 버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죠.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 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올해 증시 주도주인 반도체에 투자하고 싶지만, 대형주가 너무 올라 고민인 이들을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섹터를 집중 분석합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빅 2’ 주가는 반도체 수퍼사이클을 타고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중이다.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고민이 많아졌다. 지금이라도 투자하자니 고점에서 물리지 않을까 불안하다.

이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업종이 바로 반도체 소부장이다. 청바지 회사 주가가 너무 올랐다면 데님과 구리 리벳으로 눈을 돌리는 전략이다. 머니랩은 올해 증시 주도 업종으로 꼽히는 반도체 섹터(분야) 중 반도체 빅 2 수익률의 온기가 퍼져나갈 소부장 섹터를 집중 분석했다.

19세기에 미 서부 광부들이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었던 모습. 사진 리바이스

소부장 투자, ‘게임의 룰’이 달라졌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소부장의 시간’은 메모리 수요 증가로 대형 제조사가 설비를 늘릴 때 찾아온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생산라인에 깔리고, 완공 후 제품 양산이 시작되면 소재와 부품 회사가 제품을 공급해 돈을 버는 구조다. 소부장 기업은 대형 제조사의 설비투자 소식이 있을 때부터 이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에선 이 공식이 통하지 않았다. 메모리 제조사들이 워낙 갑작스럽게 ‘공급 부족(Shortage)’ 상황을 마주하다 보니 설비 증설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제조사의 평균 주가 수익률이 232.9%에 달하는 동안 소부장 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은 121.8%에 그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콘퍼런스 콜을 들어보면, 두 회사 모두 범용 메모리 공급량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쪽으로 설비투자를 집중하면서 범용 D램 출하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강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늘릴 수 밖에 없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과거엔 설비를 증설해 필요로 하는 물량을 수주했지만(선증설·후수주), 이젠 장기 수주 계약부터 맺고 증설에 나서는 방식(선수주·후증설)으로 순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요 예측의 가시성이 생긴 만큼 그에 상응하는 최적의 증설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 사이클 단계 알면 뜰 소부장 보인다
대형 메모리 제조사는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있으면 주가가 오른다. 이에 비해 소부장 기업 반도체 가격이 오른다고 곧바로 주가가 반응하지는 않는다. 이들의 주가는 반도체 가격보다는 향후 늘어날 반도체 생산량 전망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노동길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과 생산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소부장 섹터의 사이클을 3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가격 상승이 대형사 회복을 주도하는 구간, ^ 가격 상승과 함께 일부 소부장 이익이 증가하는 단계, ^가격과 출하량, 전체 소부장 이익이 증가하는 단계 등이다.

▶지금 반도체 업황은 어느 단계를 지나고 있는지, ▶해당 단계별 주목해야 할 소부장 섹터와 종목은 무엇인지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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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년.김경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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