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웨스트젯은 지난 16일 "최근 재구성한 항공기의 이코노미석 좌석 한 줄을 제거해 기존 표준 좌석 간격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지난해 말 보잉 737기종 총 43대의 좌석을 개편했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좌석 간격을 28인치(약 71㎝)로 줄이고 한 줄을 추가했다.
웨스트젯은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내를 설계했다"며 "다양한 상품 선택지를 원하는 수요에 따라 고객들이 결정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달 초 웨스트젯 여객기에 탑승한 한 노부부가 앞 좌석에 무릎이 완전히 닿아 다리를 뻗지 못한 채 불편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웨스트젯 CEO 알렉시스 폰 호엔스브로흐는 "웨스트젯은 전 세계 여러 항공사에서 선호하는 좌석 간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웨스트젯의 핵심 가치이나,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구체적인 작업 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해당 항공기의 좌석 수가 180석에서 174석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