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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출석 강선우 "원칙 지키는 삶 살아와…성실히 조사"

중앙일보

2026.01.19 15:58 2026.0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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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일 경찰에 출석했다.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 22일 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56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하며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삶에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공천헌금 1억원 직접 받았는지', '돈 받고 김경 시의원 공천에 도움을 준 사실이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2022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9일 강 의원이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강 의원은 금품을 주고받은 것은 보좌관인 남모씨와 김 시의원 사이의 일이며, 자신은 사후 보고를 받고 반환을 지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해왔다. 또 공천을 목적으로 한 금품 수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남씨와 김 시의원은 2022년 4월 한 카페에서 강 의원과 함께 만났다는 입장이다. 김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직접 금품을 전달했다고, 남씨는 강 의원 지시로 차에 쇼핑백을 실었다고 각각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강 의원을 상대로 1억원을 실제 받았던 것이 맞는지, 받는 자리에 동석했거나 공천헌금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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