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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6일째' 장동혁 "민주당 답 없으면 그 자체가 자백"

중앙일보

2026.01.19 17:02 2026.01.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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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 마련한 텐트에서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쌍특검법(통일교·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수용을 촉구하며 엿새째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민주당이 답을 하지 않으면 국민께는 가 자체가 자백"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중 야외로 나와 "목숨 걸고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해 민주당에게 답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가 재판할 때 경험을 생각해보면 똑같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판사들은 자백했다고 인정한다"고 했다.

그는 "매일 보던 나무, 매일 보던 그 건물이지만 6일 만에 저한테 다가오는 공기는 새로운 느낌"이라며 "뭔가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변화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꽃이 피기 때문에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오기 때문에 꽃이 피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이렇게 목소리를 내는 건 꽃을 피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은 곧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자필 메시지에서도 "단식 엿새째,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며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버틸수록 그 확신은 강해질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이 순간에도 자백을 반복하고 있다. 국민의 심판은, 국민의 특검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을 찾은 유승민 전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물과 소량의 소금 외에 음식물을 먹지 않으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단식 나흘째부터 건강 상태가 악화해 소금조차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이날 잠시 야외로 나갔다 돌아온 뒤 체력이 떨어진 듯 다시 자리에 누웠다가 유승민 전 대표가 찾아오자 잠시 앉아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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