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원어스가 가장 원어스다운 음악으로 1막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원어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原(원)'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Grenad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원어스가 지난 7년간 몸담았던 RBW를 떠나기 전 선보이는 마지막 신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원어스는 오는 2월 말을 끝으로 RBW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원어스는 이번 앨범 발매 및 방송 활동을 끝으로 RBW 소속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사진]OSEN DB.
전속 계약 종료와는 별개로 원어스의 그룹 활동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 '原'이 '근원'과 '시작'을 뜻하는 이유 역시,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자양분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Grenade'는 묵직한 베이스 위로 통제되지 않는 극한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곡이다. 마치 수류탄의 핀을 뽑는 찰나의 순간처럼, 억눌려 있던 에너지가 한꺼번에 폭발하듯 몰아치는 구성이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멤버 건희와 환웅이 직접 노랫말을 써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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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o gone, you already know / 깊이 빠져들어 Let it slow /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의 Grow / 멈출 순 없어 Baby / Turn it loud / Watch me comin’ now / 느껴봐 영원히 Still on fire / We gon’ be up all night / Fire in the hole"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무(無)의 공간에서 끊임없이 질주하며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원어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불완전함조차 뛰어넘는 강인한 카리스마와 에너제틱하면서도 절제된 군무는 원어스가 왜 ‘무대 천재’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
데뷔 이후 누 디스코,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하며 계단식 성장을 이뤄온 원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총망라했다. 7년간의 성장을 '原'이라는 앨범으로 담아낸 이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