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 호감도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82.3%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2018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94.8%로 가장 높았다. 이집트(94%), 필리핀(91.4%), 튀르키예(90.2%)도 90%를 넘었다.
중국(62.8%)과 일본(42.2%)의 한국 호감도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6%포인트, 5.4%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경우 2018년 조사에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20%, 2019년엔 18.8%에 그쳤는데 이후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처음 40%를 넘었다.
한국 호감도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문화콘텐트(45.2%),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방탄소년단(BTS·7.9%), 손흥민(5.8%), 블랙핑크(4.7%)를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한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 대비 8.2%포인트 상승한 60.4%를 기록했다. 전 세계인의 한국 호감도 대비 21.9%포인트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한국 포함 26개국 만 16세 이상 1만3000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