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멜라니아'에 580억원 베팅
반독점 규제 피하려 우회 '뇌물' 의혹
민주당 공천 헌금 도둑정치 아닌가
돈 흘러가는 구조가 도둑정치에 딱 들어맞는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는 도둑정치를 고위 정치권력이 엘리트 네트워크를 가동해 사적 이익을 훔치는 것으로 정의한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의사회 의장인 제프 베저스 부부가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부부를 만난 지 불과 2주 만에 아마존은 비공개 경쟁 상대였던 파라마운트(400만 달러)나 디즈니(1400만 달러)보다 많게는 10배, 적어도 세 배 가까이 큰돈을 주고 멜라니아 다큐 라이센스를 사들였다. 일반적인 다큐 라이센스보다 지나치게 높은 비용을 지불한 것도 문제지만, 이 중 70%(2800만 달러, 408억원) 이상이 대통령 아내인 멜라니아 개인과 그가 세운 제작사 뮤즈 필름스로 들어가는 구조라는 게 더 논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