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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보스포럼 최대 관심은 ‘그린란드 담판’

중앙일보

2026.01.20 07:38 2026.01.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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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정·재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56회를 맞아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23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13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대표단이 꾸려졌다. 주요 7개국(G7)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이 참석한다. 중국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러시아는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를 보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선 전통적 의제가 퇴조하고 트럼프의 현실 정치에 따른 정책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차지하겠다고 공언하며 미·유럽 간 갈등의 핵이 된 그린란드 문제는 이번 포럼의 최대 뇌관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특별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 매우 유익한 전화통화를 했다”며 “다보스에서 당사국 간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 종전, 가자지구 평화 협상, 베네수엘라 안정화, 대중(對中) 기술·통상 전략, 인공지능(AI) 규제와 공급망 재편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김형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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