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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中 경제 성장에 수요 낙관…WTI 1.5%↑

연합뉴스

2026.01.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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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中 경제 성장에 수요 낙관…WTI 1.5%↑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1% 넘게 상승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갈등이 유가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유가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았다.

2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달러(1.51%) 뛴 배럴당 60.34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6월 1일부터는 25%로 인상된다.
이에 유럽연합(EU)도 930억유로 규모의 대미(對美) 관세 패키지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무역 바주카포'로 불리는 통상 위협 대응조치(ACI) 카드도 테이블에 올려놨다.
양측은 아직 관세 부과 위협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둘러싸고 양측의 갈등이 더 커지면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ICIS의 아제이 파르마르 에너지 및 정제 담당 이사는 "(트럼프가 EU에 가한) 관세 위협이 관세 부과로 이어지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결과적으로 석유 수요 증가율이 감소할 수 있다"며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원유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유 시장은 그린란드를 둘러싼 잠재적 관세 위협보단 중국의 견고한 성장률을 유가 상승 재료로 삼았다.
전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지난해 5% 성장했다. 작년 중국의 정유 처리량 또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경제도 견고하게 성장하고 그만큼 원유 수요도 뒷받침되는 흐름이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회복력이 원유 수요 심리를 밀어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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