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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억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21시간 경찰 조사 마무리

중앙일보

2026.01.20 13:02 2026.01.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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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공천 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경찰의 밤샘 조사를 마치고 21일 오전 5시 50분쯤 귀가했다.

전날 오전 9시쯤 시작된 강 의원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2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경찰 조사는 오전 2시쯤 끝났으나 강 의원은 4시간가량 진술 조서를 꼼꼼하게 재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최선을 다해서 조사에 임했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취재진의 다른 질문들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강 의원은 '(김경서울시의원에게) 받았다는 1억원을 전세자금으로 쓴 것인지',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을 왜 만난 것인지', '대질 조사에 응할 생각이 있는지', '보좌관에게 돈을 옮기도록 시킨 것이 아닌지' 등을 묻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직접 받았는지, 해당 금품의 전달 과정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다.

경찰은 앞서 세 차례씩 소환 조사한 김경 서울시의원,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 등의 진술을 이번 밤샘 조사에서 나온 강 의원의 진술과 대조 분석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필요에 따라 강 의원을 다시 불러 이들과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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