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민지영이 바퀴 달린 작은 집에서의 삶을 공개하며 깊은 여운을 안겼다.
민지영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인생 첫 번째 내 집이 바퀴 달린 4평짜리 카운티 버스일 거라곤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캠핑카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민지영과 남편의 모습, 그리고 함께 생활 중인 고양이 모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민지영은 “저 작은 버스에서 남편과 함께 모로코에서 모모를 구조해 세 가족이 살을 부비며 세계 여행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이 좁은 바퀴 달린 집에서 살림을 하며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고, 모모의 엄마이자 고양이 집사로 이렇게 오랜 시간을 살아낼 거라고는 감히 예측하지 못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오늘도 우리 세 가족은 바퀴 달린 집에서 예쁜 노을을 만나며 하루를 보냈다”며 “우린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담담하지만 단단한 확신을 전했다. 소박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행복과 가족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사진]OSEN DB.
민지영의 게시물에는 ‘#캠핑카 #세계여행 #부부캠퍼 #고양이집사’ 등의 해시태그가 더해지며 그의 현재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이를 접한 팬들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멋지다”, “진짜 용기 있는 선택”, “행복이란 이런 것 같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민지영은 지난해 10월 남편과 캠핑카를 타고 세계일주를 시작한 지 2주년을 기념해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민지영은 2018년 두 살 연하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두 번의 유산 끝에 202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수술을 했지만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현재는 남편과 함께 유럽 중심으로 캠핑카를 타고 세계 여행 중이며,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