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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배정 안해 경기 지연시킨 WKBL 경기운영본부장, 1개월 자격정지

중앙일보

2026.01.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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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미배정으로 30분 늦게 시작된 여자프로농구 KB-신한은행전. 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 경기에 심판을 배정 안 해 경기 시작을 늦어지게 한 김영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1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경기운영본부의 심판 배정 임무 규정을 위반한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 1개월 자격정지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이 다음달 20일까지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서 김진수 심판교육위원장이 경기운영본부장 직무대행으로서 심판 배정 및 통보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WKBL은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도 경고성 견책으로 징계했다. 지난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2025~26시즌 정규리그 경기는 심판이 배정되지 않아 당초 경기 개시 시각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에야 시작됐다.

WKBL은 경위서를 받은 뒤 지난 20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두 사람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각 경기에 주심 한 명과 부심 두 명 등 총 3명의 심판을 배정하고 경기 하루 전 이들에게 배정 사실을 통보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KB와 신한은행의 경기를 앞두고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은 실수로 심판 배정 여부를 공지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대체 심판들이 급하게 투입되면서 이들이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경기 개시가 30분 지연됐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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