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는 워싱턴DC 지역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자유의 비행 전국 투어(Freedom Plane National Tour)’를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3일까지 USC 피셔 박물관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USC 측은 자유의 비행 전국 투어에 전시되는 희귀 사료들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워싱턴DC를 벗어나 LA에서 공개된다며, 남가주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SC와 국립문서보관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독립선언서 각인본(1823년) ▶제1차 대륙회의 결의문(1774년) ▶조지 워싱턴·알렉산더 해밀턴 등의 충성 서약서(1778년) ▶파리조약서(1783년) ▶헌법 초안 비밀 인쇄본(1787년) ▶헌법 승인 투표 기록(1787년) 등이 포함된다. 이들 사료는 영국과의 독립전쟁 당시 건국의 아버지들이 남긴 활동과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희귀한 국가 사료다.
특히 제1차 대륙회의 결의문은 당시 식민지 13개 주를 대표하는 대표단 53명이 모여 영국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식민지 권리를 명시한 문서로, 미국 독립의 출발점을 알리는 사료로 평가된다. 파리조약서 역시 독립전쟁 이후 영국이 미국의 독립을 공식 인정한 문서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헌법 초안 비밀 인쇄본은 미국 건국 정신인 ‘자유와 평등’을 명문화한 사료로, 당시 필라델피아에 모인 각 주 대표단의 손글씨가 함께 담겨 있다.
USC 측은 자유의 비행 전국 투어를 통해 미국 독립 정신의 의미와 헌법에 기초한 민주주의 확립 과정, 건국 250주년의 역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병수 USC 임시총장은 “USC가 건국 25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전시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건국 역사를 담은 사료들을 통해 지역 사회가 민주주의와 헌법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