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흑백요리사2’ 송훈 셰프가 요리괴물 이하성 셰프의 발언을 감쌌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회식요리사’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송훈 셰프가 출연해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송훈은 “1대 1 대결에서 요리괴물 이하성 셰프와 붙었다. 이하성 셰프님이 나와서 한마디 하라고 했더니 ‘사수인 셰프가 송훈 셰프님보다 제가 더 낫다고 하던데요?’라는 멘트를 했다. 그 얘기를 들었을 때 어땠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훈은 “그 말을 할 줄은 몰랐다. 느낌은 제 표정에서 나오지 않나. 너무 당황했다”면서 “이 상황에서 얘를 선택 안한다면 (일부러 피하는) 그런 분위기가 돼서”라고 요리괴물과 맞붙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송훈은 “저는 뉴욕이고 이 친구는 캘리포니아다. 그래서 약간 동과 서에 대한 라이벌 구도가 있다”며 “저는 말하자면 구시대의 영웅이었던 거고, 이 친구는 떠오르는 신시대의 영웅끼리 붙으면 어떻게 될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만약 송훈이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어땠을까. 그는 “그렇게 웃진 않았을 것 같고, 대기실에 갔을 거다. ‘뭐라고 X부렸냐’라고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훈은 ‘흑백요리사2’ 촬영 당시에도 요리괴물에 사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송훈은 “그 친구가 사과를 두 번했다. 같이는 못 다니니까 우연찮게 프로필을 찍으러 갔다가 여파리에서 ‘셰프님 제가 임의로 한 것’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잘했다고 했다. ‘그래야 너도 재밌고, 나도 당황한 모습이 잘 비쳤을 것’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한편, 요리괴물 이하성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 내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요리괴물은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촬영하는 데 있어서 되게 절박하고 간절했던 것 같다. 그동안 좋은 식당에서 운이 좋게 일했다. 그게 레스토랑을 오픈하는데 있어서 또 연결이 돼서 큰 어려움없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날 갉아먹었던 것 같다"며 "'내가 더 열심히 했어야 됐나? 더 노력을 안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촬영에서까지 만약에 내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지금까지 했던 게 물거품이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크게 들었던 것 같아서 행동이나 말에 나의 언행이 조금 더 세게 표현 됐었던 것 같다. 그로 인해서 많은 분들한테 좀 불편함을 드렸던 것 같다"며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요리괴물은 "근데 이제 나 혼자 그렇게 언행을 했던 거였는데 나 때문에 프로그램에 많은 노고를 하셨던 제작진 분들한테도 좀 폐가 되는 느낌이라서 그게 참 죄송하고, 그리고 보시는 시청자 분들한테도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그냥 앞으로 난 이제 내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으로 계속 남는 요리사일 테니까 혹시 뉴욕에 오시면 식사하러 와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