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지금도 당정청 관계가 더없이 좋지만 앞으로 더 좋아지길 기대한다"며 '이심정심(李心鄭心)'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인사차 국회를 찾은 홍익표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게 "앞으로 더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상호 전임 정무수석이 6·3 지방선거 출마차 사직한 것과 관련해선 "후임 정무수석으로 홍 수석이면 좋겠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는데 역시 이심정심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과 정청래의 마음이 똑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수석에 대해 "정무적 감각이나 정책 능력, 균형 감각, 인품에서도 당정청 원팀을 만드는 데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무수석으로서 최상의 카드"라고 했다.
정 대표는 자신과 홍 수석이 과거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각각 최고위원,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것을 언급하며 "3각 편대가 돼 당의 혼란을 수습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과 사적 관계에 대해서는 "절친"이라고 소개했다.
홍 수석은 정 대표에게 "지금으로부터 1년 반이 이재명 정부가 가장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이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든든한 정치적 파트너, 당 대표 역할을 정 대표가 해주는 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명 반명'(친이재명 반이재명) 구도에 대해선 "사실 이런 프레임 자체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 대통령도 얘기했지만 누군가를 중심으로 '친명이다, 아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일하는 사람이 누구냐가 국회의원과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