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SK이노-한수원-美테라파워 'SMR 3각 동맹'

중앙일보

2026.01.20 23:42 2026.01.21 02:1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왼쪽)과 박인식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사업본부장(가운데),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테라파워 본사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미팅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SK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 테라파워와 ‘3각 동맹’을 결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자사가 보유한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한수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글로벌 SMR 개발사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 규모는 약 4000만 달러(약 590억원)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SMR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500메가와트(MW) 이하 소형 원전을 의미하는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설치 부담은 적지만 안전도는 1000배 이상 높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들 3사는 미국과 해외 대상 추가 SMR 건설, 국내 SMR 도입을 위한 사업화 본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한수원과 함께 와이오밍 프로젝트 지원은 물론, 해외 SMR 사업 진출, 소재·부품 국산화 등에서 혁신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상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