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재영이 ‘아이돌아이’에서 멜로와 미스터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지난 19, 2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9, 10회에서는 도라익(김재영 분)이 맹세나(최수영 분)를 향한 깊어진 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라익은 맹세나를 향해 숨겨온 진심을 터뜨리며 역대급 설렘을 선사했다. 라익은 세나에게 “나는 좋아해. 맹변만 보면 자꾸 떨려. 도저히 마음이 멈춰지지가 않아”라며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고백을 건넸다. 특히 당황하는 세나를 향해 “기다릴게, 내가 거기까지 갈게”라고 말하는 대목은 상대의 속도까지 배려하는 ‘어른 남자’의 여유와 다정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단순한 호감을 넘어, 세나를 통해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생겼다”며 영혼의 구원을 얻어가는 도라익의 서사는 김재영의 밀도 높은 연기와 만나 한층 깊은 울림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까지 안겼다.
김재영은 상처 입은 아이돌의 내면적 성장 또한 섬세하게 짚어냈다. 두려움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던 집으로 돌아가 직접 커튼을 치고 청소를 하는 장면은 도라익이 다시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는 상징적 모먼트였다. 김재영은 불안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서서히 단단해져 가는 캐릭터의 변화를 찰나의 표정과 절제된 호흡으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사진]OSEN DB.
또한, 폭로성 기사로 인해 위기에 처한 세나를 구하기 위해 시위대와 기자들 앞에 당당히 나선 모습은 물론, 산장에서 보여준 다정한 쉼표는 시청자들에게 핑크빛 힐링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김재영의 활약은 로맨스를 넘어 미스터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템퍼링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 앞에 비통해하다가도, 검찰 기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누구보다 침착하게 대응하는 그의 모습은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감정의 진폭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김재영의 열연은 시청자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압수품 목록에서 과거 자신의 문신템이었던 피어싱 사진을 발견하고 멈칫하는 순간, 김재영은 찰나의 눈빛 변화만으로 진범의 정체를 직감한 소름 유발 엔딩을 완성했다. 슬픔과 분노, 그리고 확신이 뒤섞인 그의 눈빛은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진실 추적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김재영은 ‘아이돌아이’를 통해 달콤한 로맨티시스트부터 날카로운 승부사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의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아이돌아이’에서 김재영이 마지막까지 그려낼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