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이재명 정부가 임명하는 첫 대법관 후보로 김민기·박순영·손봉기·윤성식 판사를 추천했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회의를 열고 이들 후보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들 중 1명을 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대법관추천위는 "갈등과 분열이 격화되는 사회에서 대법원은 상식적이고 공정한 판결로 분쟁을 해소하고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전문성과 균형감, 청렴성, 사회적 약자 보호 의지 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될 대법관은 오는 3월 3일 퇴임하는 노태악(64·사법연수원 16기) 대법관의 후임이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법관 후보에 오른 김민기 수원고법 판사는 서울지법·서울행정법원 등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박순영 서울고법 판사 역시 재판연구관 경력이 있으며 서울고법과 대전고법에서 일했다.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교수와 대구지법원장을 지냈고,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교수와 법원행정처 공보관·기획조정 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