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29기 영철이 보수적이던 마음을 모두 무너뜨리고 정숙에게 향했다.
21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마지막날 데이트에서 정숙을 선택한 영철의 숨길 수 없는 마음이 드러났다. 그는 영숙에게 쏠렸던 마음을 공공연히 인정했고, 정숙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지난주 정숙과의 대화에서 막힘없는 정숙에 대한 생각을 보며 영철의 마음은 사뭇 달라졌다. 심지어 자신의 마음을 편견 없이 들어준 정숙의 태도에 호감이 생겼다.
[사진]OSEN DB.
정숙은 “분위기 좋네. 바람도 좋고”라며 밤바람을 맞으며 대하를 까먹었다. 영철은 “제작진이 정숙에게 뭐 물어보고 싶냐고 했다. 같이 앉아있으면 좋았다고 했다. 그게 정답일 거 같다고 했다. 그런데 분위기 좋고 그러니까 그게 미치는 거다. 말대로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사치 좋아하는 여자 싫다고 해서 명품 백 여러 개 사주고 크게 데였나, 싶었다”라며 솔직히 물었다. 영철은 “내 모토는 우리 엄마한테도 못 해 준 걸 와이프한테도 못 해준다는 거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 가방을 아직도 안 사드리고 있다”라면서 “아까 정숙이 한 말이 크게 와닿았다. 바람은 안 피운다고”라며 정숙에게 끌리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숙이 통금이 있었다는 부분에서 영철은 "정숙은 명품이다"라며 감탄했다.
정숙은 “되게 편안하고 좋았다. 영철님이랑 있으면 편하다. 노력을 많이 해주더라. 원래 안 그런 스타일일 거 같은데 새우도 까주고, 음료수 따라주고, 매너도 좋고”라면서 “길들일 수 있는 연하남이 영철이다. 단순하다”라고 생각했다. 영철은 “나의 주관이랑 맞는 여자 같다”라며 “원래 안 그러는데 새우도 하나 까줬다. 그러고 정숙은 알아서 먹더라. 그게 또 미치는 거다. 지금 마음은 정숙에게 100% 있다. 영숙에게는 0%다”라면서 아예 달라진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OSEN DB.
영철이 영숙과 관계를 정리하고 최종 선택 마지막 직전 그는 정숙과 대화를 나누었다. 황진이의 ‘상사몽’을 베껴 써온 그는 “원래 내 공책 뒤에 썼다. 이 시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그럼 최종 선택을 하면 바로 사귀는 걸 바라냐”라고 물었다. 영철은 “뜻대로 하라. 그냥 원하는 대로 하길 바란다”라며 순순히 굴었다. 영철은 “그냥 내가 가졌던 가치관을 다 깨고 싶다. 그리고 그건 다시 만들면 된다”라며 “제가 비겁하다고 표현하는 게 기준을 높이 잡았지만, 무조건 맞춰준다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나를 제약없이 이해를 해주는구나, 그렇게 느껴져서 마음이 생겼다”라면서 정숙의 뜻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영철은 "평생 지켜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라며 정숙을 선택했다. 정숙 또한 영철의 그런 모습에서 내심 기다린 남자의 모습이었나 하고 그를 선택했다. 이어 공개된 그들의 웨딩 촬영과 함께 혼인신고 사실이 알려지며 영철과 정숙은 최종 커플이자 부부로 탄생하게 됐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