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1차 사이판 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류지현 감독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1차 캠프를 마친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훈련에 ‘고맙다’고 표현했다.
WBC 예비 엔트리의 30명 선수들은 지난 9일 사이판으로 출국해 열흘 가량 합숙 훈련을 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김혜성(LA 다저스), 박해민(LG 트윈스) 등이 참가했다. 1차 캠프를 마치고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귀국했다.
류지현 감독은 21일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이판 캠프에 대해 “캠프 전체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100점 줄 수 있을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점수를 더한다면 100점 플러스, 200점 주고 싶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 이유는 첫날부터 준비 과정을 굉장히 잘해왔다는 판단을 했고, 또 선수들의 훈련 태도도 좋았다. 팀 훈련 외에 스스로 하는 개인 훈련을 봤을 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캠프였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베테랑부터 젊은 선수들까지 모두 알아서 몸을 잘 만들어 캠프에 왔고, 합숙 훈련 과정도 최고였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21일 오후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표팀은 2월 15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21 /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1차 사이판 캠프는 투수들의 빌드업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서 성과도 이뤄냈다. 첫 턴에 노경은과 고우석이 불펜피칭을 시작하면서 굉장히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다. 마지막 턴에 투수 17명 중에서 13명이 불펜피칭을 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2월 15일 오키나와에 모일 때 좋은 컨디션으로 올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몇몇 선수들을 콕 찍어 칭찬했다. 지난해 3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훈련 성과를 묻자, 류 감독은 “김도영 얘기가 나올 것 같았는데, (캠프) MVP는 안 물어보시네”라고 웃었다.
이어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뽑으라면 일단 구심점에서 류현진과 박해민에게 최고의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두 선배가 투수와 야수 조장을 맡아서 후배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준비가 가장 잘 된 선수는 투수 쪽에서는 노경은과 고우석, 야수 쪽에서는 김도영이었다”고 칭찬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3월말 개막전, 5월말, 8월초 각각 햄스트링을 다쳤다. 8월 7일 사직 롯데전이 마지막 경기였다. 김도영은 출국 때 “내 몸 상태에 대한 믿음은 있다. 남들은 내 건강에 믿음이 없겠지만, 나 스스로는 믿음이 있다"고 이제는 완전히 건강한 몸상태를 언급했다.
전날(20일) 사이판에서 귀국한 김도영은 취재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기술 훈련을 했는데, 야외에서 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모든 선수들이 안 다치고 돌아온 거에 만족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지막 날 고맙다고 얘기했다. 이 정도로 준비를 잘해 왔나. 운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WBC가 세 번째다.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 선수들의 자세와 모습을 지켜봤었다. 현재 선수들의 모습이라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21일 오후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준비하는 대표팀은 2월 15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과 최원호-강인권 코치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6.01.21 / [email protected]